자동출수형 분유포트 구매 배경
아기가 태어나기 전 미리 구비해야 하는 준비물 중 하나로 분유포트가 있는데요,
저는 마지막까지 보르르와 릴리브 사이에서 엄청 갈등하다가 결국 3세대 릴리브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릴리브로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 드리기 전 릴리브와 보르르 비교 장표를 보여드릴게요.
품목 | 가격 | 소재 | 보온 기능 | 출수 형식 | 출수량 | 용량 |
보르르 | 95,000 | 유리+스텐 | 영구 보온 o | 주전자식 | 자동 x | 1.3L |
릴리브 | 139,000 | 스텐 | 영구 보온 o | 출수형 | 자동 출수 o (고정, 연속 출수 가능) |
1.5L |
보르르도 물론 장점이 많겠지만 보르르와 비교해 릴리브르 선택한 장점도 보여드릴게요.
보르르 대비 릴리브 장점
1. 릴리브 자체도 가볍지만 출수형이라 들어올릴 필요 없음
2. 출수량 세팅 가능
3. 모양이 예쁨.. ㅎㄷㄷ
저는 무엇보다 출산 후 손목이 많이 안 좋아져 유리 주전자를 들었다 놨다 자신이 없어
자동 출수형으로 선택했고 결론적으로 약 9~10개월 가량 사용한 결과,
저는 릴리브를 선택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릴리브 사용 방법
릴리브를 처음 받고는 설치하는데 멘붕이 왔습니다.
사용 방법이 상당히 복잡하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숙지만 잘하면 모든 기능이 정말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유용합니다.
사용법 숙지 가겠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시고,
1. Mode를 한 번 누르면 'WARM' = 해당 온도로 물을 끓여서 유지
2. Mode를 두 번 누르면 'BOIL' = 100도로 5분간 물을 끓여서 자연적으로 식힌 후 해당 온도로 유지 (염소 및 세균 제거)
3. Mode를 세 번 누르면 'AUTO' = 100도로 5분간 물을 끓여서 팬을 사용해 해당 온도로 식힌 후 유지_ Boil보다 더 빠르게 식혀줌 (염소 및 세균 제거)
4. Mode를 네 번 누르면 불이 세개 모두 들어오는데 한 번에 출수 가능한 양 조절 가능
(저는 참고로 AUTO로만 사용하고 끓이고 식히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온도 및 물량은 +,-로 조절 가능
WARM, BOIL, AUTO 모두 +,-를 통해 1도 단위로 온도를 설정해 주세요.
출수량도 동일하게 +,-로 조정해 주시되 양은 5ml 단위로 조정되어요.
사용 전, 위에 위치한 뚜껑을 열고 물을 MAX 라인까지 맞춘 후 희망하시는 Mode로 물을 끓여주시면 됩니다.
릴리브 세척 방법
사실 세척은 자주 해주면 좋은데...
저는 일주일에 한 번 또는 최소 2주에 한 번은 해주고 있습니다.
1. 우선 릴리브 통안 물을 모두 비워준 후 구연산 두 스푼을 넣어주고 뜨거운 물 1.5L를 부어줍니다.
녹을 때 까지 섞어준 후 세척솔로 깨끗히 닦아 물을 비워줍니다.
2. 물 1.5L와 식초 두 스푼을 넣고 100도까지 끓여줍니다. 물이 다 끓고 나면 출수 방법으로 식초물을 비워주세요.
3. 식초물을 한 번 빼 주었지만 혹시 몰라 맹물을 넣고 100도까지 끓인 후 물을 뽑아주고
맹물 끓이기로 다시 한 번 이 과정을 반복해 주세요. 저는 싱크대에 대고 출수해요, 물이 한참 나와야 하니까요.
이렇게 하면 세척 끝!
솔직 후기
장단점으로 정리하여 솔직 후기를 공유 드리며 그 마치겠습니다.
장점
1. 출수형이라 포트를 들지 않고 물을 뽑을 수 있어 손목을 아낄 수 있음
2. 뚜껑만 열면 남은 물양 확인 가능
3. 생각보다 엄청 가벼워서 여행 갈 때 들고갈 수 있을 정도
단점
1. 물 끓이고 식힐 때 상당히 시끄러움... (옆에서 대화하고 있으면 내 목소리가 상당히 커지는 것으 경험할 수 있음)
2. 물 온도 및 출수량이 정확하지 않음 (평소에는 브레짜를 쓰는데 가끔 릴리브로 분유 타주면 안 뜨거워서 애기가 거부함.. 까다로운 아가... 릴리브 기준 45도가 브레짜 40도랑 비슷한듯)
3. 일체형이라 물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물통을 사용해서 받아서 부어야함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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