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와 함께 하는 현대백화점 무역점 및 코엑스 방문 리뷰(주차장, 유아휴게실,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

8개월 아기와 함께 하는 현대백화점 무역점 및 코엑스 리뷰

 

제가 최근에 복직을 하게 되었는데

복직 후에는 특히나 아기가 양육을 도와주고 계신 시부모님과

집에만 있다 보니 주말에는 자주 데리고 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리하여 지난주에는 강남에 갈 일이 있어 코엑스 탐방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하다 보니 주차 줄이 많이 길더라고요.

마침 남편이 현대백화점 무역 센터 별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고 하여 저희는 대기 없이 빠르게 현대백화점에 주차하였습니다.

 

 

현대백화점 별관에 쉽게 주차를 하고 코엑스로 걸어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유모차로 슬렁슬렁 걸어가서 6~7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KFC를 먹고 싶었는데

도저히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먹을 분위기를 아니어서 포기하고 쉑쉑으로 향했습니다.

 

이게 웬걸... 제가 먹어본 쉑쉑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타식당보다는 웅성거리는 소음도 많고 유모차가 들어가도

다른 분들의 동선에 큰 폐가 되지 않아 힘들지 않고 먹고 나왔습니다.

 

현대백화점 유아 휴게실 리뷰

 

우선 이유식이 아닌 수유할 타임이라 조금 조용한 곳에서 아기를 먹이고 싶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시끄러운 곳에서 먹이면 잘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왠지 백화점 수유실이 더 조용할 거 같아

코엑스를 통해 현대백화점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가는 길은 아주 어렵지 않지만 엘리베이터 대기가

상당히 길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3대 중, 가장 오른 편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면세점을 포함한 일부 층으로만 연결되고 수유실에는 내릴 수 없으니

왼쪽과 중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현대백화점 수유실은 4층 랄프로렌 칠드런 쪽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백화점 수유실 답게 아주 청결하고 조용했습니다.

간혹 아빠가 동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보호자는 모두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희 아기는 수유하러 갔으니 개별 가족 수유실에서 수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운 가구로 배치되어 있는 가족방에서 수유를 하니

아기도 마음이 편했는지 밖에서는 200ml 이상 잘 먹지 않는 아이인데

웬일로 220ml를 먹어 참 안심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제공되는 수유쿠션과 흔들 소파가 어찌나 편하던지

저도 아기도 아주 편하게 수유실을 이용하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짐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도 충분 하답니다.

 

 

나오는 길에 기저귀도 갈고 나왔는데 기저귀 갈이대는

두 개 밖에 없었지만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는 한산해서

대기 없이 사용하고 나왔습니다.

 

어느 백화점이든 수유실은 한 번도 불만족한 적이 없었듯이

이번 현대백화점 수유실도 아주 기분 좋게 이용했답니다.

 

현대백화점 하늘정원 리뷰

 

현대백화점에서 코엑스로 넘어가기 전 하늘정원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여 11층에 위치한 카페h를 방문하였습니다.

 

야외로 나가니 아가들도 많아 딱히 눈치 보지 않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현대백화점 카드를 이용해

2잔의 무료 음료를 공받았습니다.

 

요즘은 아기도 잘 쉬고 먹을 수 있는 장소로 가게 되다 보니 백화점,

아울렛 등의 장소를 부쩍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코엑스 유아 휴게실 리뷰

 

커피를 마신 후 백화점을 구경하다가 코엑스로 넘어와서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쇼핑도 하다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 아기도

이유식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백화점으로 넘어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거 같아

이유식은 아주 조용하게 먹일 필요는 없어

코엑스 유아 휴게실에서 먹이기로 했습니다.

 

 

코엑스 수유실은 아가 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고

위치가 헷갈리시면 무조건 JAJU를 찾으시면 됩니다.

 

확실히 백화점보다는 공간은 더 넓고 기저귀 갈이대 개수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이유식을 먹여야 해서 공용공간을 이용했고 하이체어가 2개 있더라고요.

 

넓은 공간에 비해서 의자가 2개밖에 없었지만 저희가 이용한 시간이 한산해서

아무 문제 없이 이유식을 다 먹이고 나왔습니다.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200그램을 순식간에 잘 먹어주니 밖에 자주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 무역점과 코엑스 방문 글을 마치겠습니다.

 

강남 근처 거주하시거나 근방 들리실 일 있으시면 꼭 가셔서 아기와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